나와 마주보기

봄

그냥평균인간 2015. 3. 24. 22:28

봄

 

가방 구두 지갑을 바꾸고 싶었다

내차 무쏘의 수술이 더 급했다

 

카메라를 바꾸고 싶었다

취준생 아들의 노트북이 들어왔다

 

봄은 꽃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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