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마주보기
기도
그냥평균인간
2015. 9. 28. 21:59
기도
부처님 가까이 다가가지도 못하고 사원밖 담벼락에 꽃을 올리고 일찌감치 신발을 벗었다
그저 멀리서마 그마음 전달하려고 그렇게 어떤이는 어떤 기도를 드렸을까
늘 내 편에서 아들을 읽었다 나이가 몇살인데 아직도 독립을 못하고 부모밑에 손을 믿고 사는걸까
밥먹고 공부만 하는데 어찌해서 안되는걸까
어느 순간 아들이 보인다 어찌보면 가장 힘든 사람이 아들인데 난 자꾸 나만 힘들다고 했다
입장 바꿔보면 뭐 물려줄 가업도 없고 번듯한 가게하나 차려줄 능력도 안되고 해외유학 보내줄 능력 또한 없는 부모인것을
부디 그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부디 나는 이제 놓여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