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탈을꿈꾸다
안동
그냥평균인간
2015. 11. 4. 21:07
안동의 기차길이 보이는 어느 마을 아침 풍경
1박 2일 동안 안동 만 천천히 돌아보는 여행 일정을 계획했다
여행은 늘 예외가 허용된다 가는길에 강구항을 들릴까 하다가 갑자기 영주 부석사 생각이 나는 바람에 차를 영주로 돌렸다
그바람에 안동은 야간에 도착하게 되었고 저녁먹고 달이 올라온 월영교를 보았다
다음날은 안동을 천천히 돌아보기로 했는데 갑자기 후포리 남서방이 생각나서 후포리로 차를 돌렸다 꼬불꼬불 오르락 내리락 가는 길은 정말 예쁜데 비위약한 나는 멀미에 쓸어질 지경이다 전에 후포해수욕장 들린적 있지만 특별한 풍경은 아니었다 잘 도착해서 홍게로 배를 채우고 돌아가는길
정말 그럴줄은 꿈에도 몰랐다 옴마 그 꼬불탕길로 다시 들어서는게 아닌가
집으로 가는 길엔 동해바다를 옆에 끼고 갈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간길 그대로 안동으로 돌아 오는게 아닌가
엄마야 내 멀미 다시 끼고 넘어오는 길은 무척이나 피곤하였다 다시 안동와서 버버리 찰떡사고 버버리 단팥빵 잔뜩 사가지고 맛나게 먹으며 멀미를 누르면서
집으로 도착했다 좋은 시간 함께해준 사랑하는 사람들 참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