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마주보기
고객이 나를 일으켜 세우다
그냥평균인간
2016. 8. 25. 08:42
감기 몸살로 누워있다
손가락하나 움직이는것도 귀찮을 정도다
고객이 보험금을 신청한단다
벌떡일어난다
고객이 칭찬을 하든 불만을 토로하든 아픈것도 잊고 벌떡 일어나게 된다
보험금신청으로 회사와 병원 사이에서 힘든일이 있다
내 고객은 꼭 보장을 받아야하는데 회사에서 요구하는 서류를 병원에서는 지급하지 않겠단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난다 해결방법을 찾는다
고객이 너무 신경많이 써줘서 미안하고 고맙다고 음료수를 사왔다
날 더운데 7개월된 아기를 안고 말이다
차마 그 음료수를 먹을수 없다
`아침 단상 사는게 그런거지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