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산토리니 미라니

그냥평균인간 2019. 6. 6. 22:39












여행은 결국 사람이다

미라니는 내 룸메

나랑 열여덟살 차이

새로운 칭구가 되었다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고 혼자 외국여행을 할수 있고

만능 스포츠우먼 기계체조를 전공하고 합기도 스노쿨링 보드 수영 등등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서 덤블링을 해서 모든이의 박수를 받았다
오늘 그녀가 다녀갔다 내 후배가 영어 공부방법을 알고 싶다해서 기꺼이 화성에서 평택을 온것이다

정말 좋은 칭구를 얻어서 기쁘다

동행없이 온 사람끼리 룸메를 배정받았는데 첫날부터 격이 없이 스며들었다

나 역시 수년간 공부같이 해온 사람보다 몇일 몇날 먹고자고 한 룸메를 아무치 않게 울집으로 불러 밥을 먹고 후배를 만나러 갔다

치열한 영어공부 비법을 전수 받고 물론 나 스스로 해야 하지만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하루하루를 실하게 살아가는 그녀의 십년후가 매우 궁금하다

가끔 볼 수 있음 조으겠다

모델을 부탁했는데 기꺼이 응해 주어 고맙고 참 재미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