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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5일 오후 11:18

그냥평균인간 2020. 5. 5. 23:29

오월 연휴 한담
긴 연휴 였다 남편이랑 보령죽도 상화원을 보고 서산 개심사 청벚꽃을 만났다 하롯밤 자려했지만 집이랑 거리가 그리 멀지않아 밤 늦게 집으로 돌아왔다 하루쉬고 다음날은 칭구랑 장고항을 갔다 아직도 실치회가 있었다 실치회랑 우럭회을 먹고 가족들 생각나서 우럭 포장해 왔다 모두 맛나게 먹었다
다음날은 혼자서 여주 가려다 길을 잘못들어 안성쪽으로 들어섰다 갑자기 여주가 멀게 느껴져서 안성 죽주산성으로 향했다 혼자서 산책하기 딱 좋은 풍경이다 사진찍고 간식먹고 쉬면서 놀다가 걍 집으로 왔다 오호 이제부터 혼여 혼밥 혼술 혼영에 익숙해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다 혼자 가능한데 혼잠은 많이 익숙하지 않다
이것도 자주하다보면 익숙해 지겠지 혼여의 기쁨을 터득하고 다음날은 충남 옥천 부소담악을 목표로 출발했다 길도 별로 막히지 않았고 여기도 혼자 여행하기 아주 좋은곳이다 적당한 산책길 수국인지 불두화인지가 가득 피어서 환영을 해주었다 병풍바위길이 하일라이트인데 공사중이라 막혀 있어서 많이 아쉬웠다
옥천 간길에 정지용 생가를 방문하였다 아이구야 월요일은 휴일이란다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우리나라 웬만한 곳은 당일치기 여행이 모두 가능하다 길도 좋고 날씨도 좋고 역시 여행은 혼여가 쵝오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