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리가마 해변의 스틸트 피싱
열명정도의 낚시꾼이 낚시를 하고 있다 물론 사진 촬영을 위한 설정이다
생명력도 없고 생동감도 없고 저걸 찍어 말어 고민하는 찰라에 엄마와 아들의 신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우와 저거다 난 이렇게 살아있는 사진이 좋다
아름다운 노을속에 낙타가 모레언덕을 지나가는 사진이 진짜인줄알고 감동을 했고
하얀 아오자이를 입고 물동이 이고 가는 처자의 그림같은 모습에 감탄을 했는데 그게 설정 즉 사람을 사서 촬영된 사진이란걸 안것은 사진을 배우고도 한참이 지난 후였다
물론 모든 사진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
티비 다큐멘트도 설정 촬영이 문제가 되는게 종종있지만 우리가 도착한 시간에 고기 잡는 사람이 하나도 없으니 만들기라도 하는게 맞지만 내 취향은 아니다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재미와 감동은 없다
그래도
저 행복한 모자 덕분에 섭섭함을 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