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낮에 문득 배다리 도서관 이원규 시인의 시집을 찾으니 목록에 없다 줌파라히리 책을 찾으니 없는게 없다 울동네 새 도서관 최근에 지어진 도서관 답게 글로벌하다 시립도서관은 공사중 시 쓰기 2019.08.22
오늘 또 하나의 시작 오늘 내 삶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악기 배우기 드럼 등록을 하다 나의 작은 꿈 그리기 남편이 섹소폰 연주하구 울딸이 피아노 치구 울아들 노래 부르고 나는 드럼 치고 조금 지나서 아이들이 결혼하고 가족이 늘게 되면 작은 가족 음악밴드가 탄생하고 아뭇튼 자못 거대한 꿈을 안고 첫.. 시 쓰기 2019.08.13
아침에 글 전사 최우수 지점 지난달 우리지점이 전국 삼성생명지점 중에서 최우수지점으로 상을 받게 되었다 실로 이십여년만에 이룬 쾌거다 오랫만에 전 사원들이 똘똘 뭉쳐서 이루어낸 우수한 성과이다 이를 계기로 옛 영광을 되찾고 평택지역단의 중심이되고 주춧돌이 되어 선두를 이끌어가는.. 시 쓰기 2019.08.13
아침에 글 한모금 비오는 날 차안의 음악이 너무 좋아 도착해서도 내리지 못한다 주말엔 국제대학교에서 하는 마을활동가 현장실습 교육을 다녀왔다 청주 두꺼비생태마을 탐방을 비롯하여 로컬푸드 작은도서관 방문 그리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관람까지 가장 더운 날씨 임에도 교육생 거의다 참석해.. 시 쓰기 2019.08.12
뜨거운 낮에 시한편 잘 산다는거는 가끔 살림의 고수를 만난다던가 재테크의 고수를 만나든가 청소의 고수를 만나거나 하면 나를 돌아다 보게된다 이사도 좀 하고 갭투자도 좀 하고 등등 건물을 갖거나 땅을 소유하거나 차곡차곡 재산 쌓은 이야기를 듣다보면 고개를 끄덕이게된다 근데 여행잘하고 맛있는.. 시 쓰기 2019.08.09
아침에 시한편 소리 몸이 아플땐 모든 소리를 닫는다 늘 라디오를 켜고 산다 음악 날씨 뉴스 좋은말 등등 아픈 모든날 라디오를 한번도 켜지 않았다 어제 부터 자동차 라디오를 시작으로 소리를 열기로 했다 아직도 밥 먹는거는 어렵지만 귀를 여는것은 허락하기로 했다 볼 수 있고 들을 수 있고 먹을 .. 시 쓰기 2019.08.09
아침에 시한편 자리 그렇게 돌아오고 싶지 않았던 그냥 쉬고 싶었던 물고기가 물떠나 살 수 없듯 또 출근을 하고야 말았다 내려 놓아야 한다고 수없이 말했지만 다시 그 자리 아침에 시 한편도 그 시간 그 자리에서만 나오는 이 지독한 중독증 그래도 아침에 눈떠서 갈 곳 있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 .. 시 쓰기 2019.08.08
아침에 시 한편 밤새 끙끙 앓았다 냉방병에 감기몸살에 체하기 까지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 밥을하구 아침밥상을 준비한다 출근을 하고 싶지 않지만 낼부터 휴가인지라 차마 오늘부터 쉬지를 못했다 누가 시키지 않지만 아무래도 내가 강박이 있나보다 아이들 밥을 굶기지 말아야하구 물고기가 물떠나 .. 시 쓰기 2019.08.01
아침에 시 한편 주말에 주말에 빨간 장미를 사던 여자는 돼지고기를 산다 주말에 노란 후리지아를 사던 여자는 커다란 수박을 들고 온다 주말에 보랏빛 작은 국화를 사던 여자는 대파와 양파를 사온다 육십쯤 되면 매일 꽃을 사올거라 생각했다 안개꽃 놓인 식탁에서 도자기 그릇에 반찬을 담아 아주 천.. 시 쓰기 2019.07.31
그러나 보다 가난 먹고 살기 힘들다고 돈이 없다고 장사가 안된다고 카드값도 못 갚았다고 빚이 많다고 아우성 치던 지인들 모두 무사히 자식들 결혼을 참 잘 시킨다 그 가난이 눈부시게 부럽다 시 쓰기 2019.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