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책

쓰러질때마다 일어서면 그만 이외수

그냥평균인간 2014. 12. 14. 10:28

  

현자는 불편한 길을 선택해서 편안한 노년에 이르고
우자는 편안한 길을 선택해서 불편한 노년에 이른다
노년에 이르면 길을 선택할 여지는 주어지지 않는다

사랑 때로는 텅빈 하늘에 나 홀로 섬이 되는것

사랑은 직접 닿지 않아도 너와 같은 빛깔로 물들어 버리는것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아도 사랑인줄 아는것

간절하지 않은데 사랑이라  할 수 있나

내가 쓴 사랑이란? 상대방이 찜 해 놓은 대봉을 절대로 먹지않는것
                         찜해 놓은 대봉을 기꺼이 양보하는것

역시 외수는 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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