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정말 많이 아픈 친구의 문병을 갔다
아픈사람에게 해줄수 있는게 기도밖에 없다고 기도문을 적어 왔단다 혹시나 기도하다 까먹을 까봐서
여럿이 있는 병실이다 보니 아주 작은소리로 기도를 드렸다
들렸다 안들렸다 하는데도 깊은 감동이 전해졌다
돌아오는 길에 기도가 너무 감동적이라구 적은 종이좀 달라했더니 이리 다시 보기좋게 이름까지 지워서(센스쟁이) 보내왔다
본인도 많이 아파봐서 그런지 참 따뜻한 칭구이다
늘 감동을 오래 잊지않으려고 여기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