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기

가을과 겨울을 건너는 길목에서

그냥평균인간 2015. 11. 23. 19:53

가을과 겨울을 건너는 길목에 바람이 분다

은행잎이 지폐처럼 날린다

카드 명세서 볼낯이 없다

가을을 날아다닌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다

 

이제 겨울잠을 펴도 좋을것 같다

 

 

사진은 랑카의 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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